다우데이타 다우기술 키움증권 주가 총정리~!

2022년 하반기 다우데이타 주가가 연일 상승세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건 말건 관심없다는듯이 계속 상승흐름입니다. 그런데 아직 다우데이타에 대한 종목을 잘 모르시는분들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다우데이타가 어떤 회사인지, 주가가 왜 오르고 있는건지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다우데이타 주가, 무슨일이야

다우데이타는 1992년 6월 10일 설립된 이후 1999년 12월 21일자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다우데이타는 2022년 상반기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중 가장 많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다우데이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가 최근 주가가 급등하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최근 8개월 다우데이타 주가흐름

최근 4년간 다우데이타 주가흐름 [출처: 미래에셋증권 HTS]

 

코로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7~8천원대 거래되던 다우데이타 주가는 코로나 이후 13,000~17,000원까지 두배이상 상승, 그리고 2022년 7월 15일 9,700원을 저점으로 2023년 1월 10일까지 6개월만에 3배가 상승합니다. 다우데이타는 도대체 뭐하는 회사일까요? 다우데이타를 이해하려면 먼저 연결자회사 키움증권과 다우기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국내 대표 증권사중 하나죠.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다른증권사보다 낮은거래수수료를 통해 많은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였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HTS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저를 락인(Lock-in)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주식시장이 대세상승장에 들어설때 주가도 실적도 상승세를 탑니다. 실제 지난 2020년 동학개미운동과 함께 코스피가 3,300pt를 찍는 과정에서 키움증권 주가가 3배이상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2018년 2,890억원 ☑2019년 4,737억원 ☑2020년 9,690억원 ☑2021년 1조 2,089억원으로 3년만에 4배이상 증가했습니다. 

 

키움증권 주가

키움증권 매출액과 영업이익

 

✅다우기술

키움증권의 최대주주는 다우기술입니다. 다우기술은 키움증권의 IT아웃소싱을 담당학고 있는데요. 키움증권이 역대최대실적을 기록한 지난 2021년, 다우기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29억원, 462억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우기술은 키움증권을 비롯해 총 169개의 연결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연결회사 실적까지 모두 반영시 2021년 다우기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 870억원, 1조 2,572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합니다. 다우기술이 키움증권 지분 41.2%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키움증권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당부분 반영되지만 기타 종속회사에서도 약 2조원대 매출이 발생합니다. 

 

📈다우기술 비금융사업부 매출비중

☑시스템구축 👉 4.5~5.2%

☑콘텐츠 👉 0.17~0.37%

☑건물관리 👉 4.93~5.90%

 

📈다우기술 금융사업부 매출비중

☑홀세일총괄본부 👉 41.89~52.03%

☑IB사업본부 👉 4.01~4.16%

☑투자운용본부 👉 3.92~6.84%

☑리테일총괄본부 👉 18.19~32.77%

☑기타

 

다우기술의 사업부별 매출비중을 보면 금융사업부가 97%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유독 리테일사업부 매출변동폭이 크게 나타나는데요. 다우기술 리테일사업부 매출은 주식거래 수수료가 주를 차지하다보니 그렇습니다. 주식시장이 호황일때와 불황일때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다우기술 주가흐름 [출처: 미래에셋증권 HTS]

 

✅다우데이타 기업개요

다우데이타는 다우기술의 지분 45.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우데이타는 2022년 3분기 기준 총 182개의 연결자회사를 통해 재무제표가 작성되고 있지만 그중 대부분은 키움증권/다우기술 라인에서 발생합니다. 결국 다우데이타 ➤ 다우기술 ➤ 키움증권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좋아지고 주식거래수수료가 늘어나야 다우데이타, 다우기술도 모두 좋습니다. 

 

📈다우데이타 비금융사업부 매출비중

☑SW/HW 공급 및 결제사업 👉 1.90%

☑시스템구축 👉 3.73%

☑인력공급 👉 1.46%

☑콘텐츠 👉 1.71%

☑건물관리 👉 0.18%

☑기타 👉 0.02%

 

📈다우데이타 금융사업부 매출비중

☑홀세일총괄본부 👉 51.00%

☑IB사업본부 👉 1.87%

☑투자운용본부 👉 1.92%

☑리테일총괄본부 👉 28.02%

☑기타 👉 8.34%

 

✅승계구도 마친 다우키움그룹

한편, 다우데이타가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건 아닙니다. 원래 다우키움그룹의 회장은 김익래 회장입니다. 그런데 다우데이타 최대주주는 이머니 외 7인으로 되어있죠.

 

김익래 회장은 지난 수년간 본인이 보유한 다우데이타 주식을 이머니에 매각해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현재 이머니는 김익래 회장의 아들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기 때문입니다. 

 

다우키움그룹 지배구조 [출처: 시사저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그동안 김동준씨는 받아온 배당금으로 다우데이타 주식을 계속 매입해왔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본인이 보유한 지분만 6.53%입니다. 이미 본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이머니가 다우데이타 지분 31.56%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다우키움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는 김동준씨가 자리하게 됩니다. 

 

✅증여 끝난뒤 제자리 찾아가는 다우데이타

그런데 2022년 하반기 이후 왜 다우데이타 주가가 급등하는것일까요? 가업승계가 마무리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우데이타는 그전까지 자본이 5조원에 육박하는데도 시가총액이 2,000억원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엄청난 저평가였죠. 주가가 지금처럼 3만원대로 올라섰어도 PBR은 0.53배 수준입니다. 

 

보통 주식증여는 주가가 가장 낮을때 시작됩니다. 그리고 증여세를 내고나면 주가는 다시 제자리를 찾게되죠. 이게 상장사들이 합법적으로 증여와 승계하는 방법입니다. 다우데이타 주가는 가업승계가 마무리되면서 본질가치를 찾아간것으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