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1971년도에 설립된 여행전문업체입니다. 그동안 국내외 여행알선업, 항공권 판매대행업, 전세 운수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오다가 2020년 12월 18일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오픈하면서 현재 주력 매출은 호텔, 그리고 호텔 안에서 운영되는 카지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행업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2개사업부 및 20개 팀으로 구성된 조직을 통해 여행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여행업은 1989년 해외여행 완전 자유화 시대에 접어들어 100만 명을 돌파하였고 2000년대 들어 해외여행객이 급증, 최근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여행제한이 조금씩 해제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89m의 롯데시티호텔보다 2배가량 높으며, 연면적은 여의도 63 빌딩의 1.8배인 30만㎡에 달합니다. 명실상부 제주도에서 가장 큰 호텔이며, 전체 객실 1,600개와 14개 레스토랑&바, 호텔 부대시설 및 카지노까지 제주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입니다. 또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를 개장하여 2021년 6월 11일부터 영업개시하였고 현재 주력 매출원으로 급부상중입니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 계열사 동화투자개발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녹지그룹에 제주시 노형동 925 대지를 1,920억 원에 매각한 후 해당 자금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이후 2016년 세계 1위 건설사 중국 건축 고분 유한공사가 시공건설사로 참여하여 착공에 들어간 뒤 2017년 8월 28일 하얏트 그룹과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 운영 위탁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0년 11월 완공에 따른 건물 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로 운영되며 2021년 1월 7일부터 5성급 호텔등급을 획득하였는데요. 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까지 오픈하면서 현재 롯데관광개발 주력 매출원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종목분석
따라서 롯데관광개발은 호텔 및 카지노, 그리고 여행업이 잘 연계될때 기업가치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지난 2020년 초부터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여행이 차단되었고 이로 인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물론, 국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호텔 수요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 같은 과정에서 롯데관광개발은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고 수백억 적자를 기록, 자본잠식 위기에 처했으나 자산재평가를 통해 자본금 3,259억 원을 확충하면서 부채비율을 크게 줄였습니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돈을 더 벌어서 위기를 탈출한 게 아닌 만큼 하루빨리 여행객을 맞이하여 호텔 객실을 가동하고 동시에 외국인 카지노 유치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로 신규확진자가 이어짐에도 다소 완화된 분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일부 국가들이 여행제한을 해제하면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롯데관광개발은 이 정도로 흑자전환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2022년까지 분기별 적자가 누적될 전망입니다.
증권가에 의하면 롯데관광개발은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2024년 매출액 5,000억원과 영업이익 1,2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11월 이용객이 1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기간 코로나로 국내 거주 외국인들만 구성됐던 수요가 하늘길이 열리면서 일반 외국인 관광객으로 확대, 이에 투숙실적도 한달동안 1만 6,236객실로 전년동기대비 4배 이상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