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3월 25일 서울에서 태어난 백경란은 감염내과 전문의로 현재 제2대 질병관리청장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의학 - 내과학과 감염내과학을 전공하여 1999년 박사학위까지 취득했으며, 안철수 의원의 서울대 의대 1년 후배이다. (안철수 의원 부인 김미경 교수와는 동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시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으며,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2015년 메르스 대응과 관련하여 과학적인 방역체계를 확립하는데 적임자로 실질적임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주요 약력
서울대학교 내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병원 감염내과분과 전임의
예일 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연구전임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조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부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교수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분과 과장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분과 교수
제30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
제2대 질병관리청장
정치방역 비난했던 과학 방역의 실체
백경란은 문재인 정부 코로나 방역을 두고 '정치 방역'이라고 강하게 비난,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장에 취임하면서 '과학 방역'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방역시스템'이 무엇이 달라졌는가 의문을 품고 있으며, 오히려 방역에 손을 놓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 가지 예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국회 복지위 코로나 현안보고 중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에게 "문재인 정부 정치 방역과 과학 방역 차이점 한 가지만 말씀해달라"라고 물었으나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어정쩡한 답변으로 비난을 받았다.
백경란 질병청장 퇴임
2022년 5월 질병청 2대 청장으로 취임했던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취임 7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취임때부터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이어져왔다. 자리에서 물러나기 전에는 주식 거래내용 등의 서류제출을 거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부터 고발당하기도 했으며,
제 3대 질병관리청장 지영미
후임으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내정되었으며,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WHO 감염병 평가준비단장으로서 최우수 평가 실적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