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그동안 탄도미사일 등 각종 미사일을 발사해왔지만, 2022년 11월 2일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남한 영해 근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는 속초와 약 57km 떨어진 거리이며, 대한민국 영해(남한의 통치권이 미치는 범위)에서 약 22km 떨어진 곳이어서 사실상 대단히 근접한 거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한 뒤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라고 지적하며 엄정한 대응을 지시했는데요. 합동참모본부에서도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한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히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은 2022년 들어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것으로 알려졌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만 15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다만, 앞서 2022년 10월 31일 한국과 미국은 전투기 24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을 진행, 북한을 도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