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네옴시티 건설에 이어 수도 리야드에 초대형 국제공항(킹 살만 국제공항)을 건설한다고 합니다. 사우디는 앞서 비전 2030을 통해 수도 리야드 인구를 1,500~2,000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번 초대형 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2050년까지 103,000개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1억 8,500만명의 여행자, 35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해 국제공항 허브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우디는 킹살만(King Salman) 공항 건설을 위해 이미 에어버스와 보잉 두 항공사와 접촉 중이며,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자금을 대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에서 FSC/LCC 항공업체들의 주가와 항공기 부품, 항공산업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기록합니다. 아직까지 사우디 킹 살만 국제공항 계획이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국내 주식시장이 항상 실적주보다 테마주에 강하게 반응하는 만큼 향후 킹 살만 국제공항 건설계획이 조금씩 드러날 때마다 항공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공기 부품 관련주
항공기 부품 관련주중 가장 뜨겁게 반응한 종목은 한국항공우주, 아스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하이즈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향후 킹살만 국제공항 건설 - 에어버스&보잉 수주 - 하청 수주 논리로 수혜가 가능합니다. 아스트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하이즈항공도 항공기 부품을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 아스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하이즈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주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2026년~2030년엔 소형 모빌리티 수혜도 가능합니다. 이 같은 흐름 속 기산텔레콤, 한국항공우주, 파이버프로, 서연이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하이즈항공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산텔레콤, 한국항공우주, 파이버프로, 서연이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하이즈항공,
항공사 관련주
킹살만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항공사 노선 확대 및 수요 증가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대한항공 주가가 반응했으며, 향후 중국 코로나 여행제한 해제 소식 등이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