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가 2022년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전일대비 +7.39%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빨리 캐치한 것인지 외국인은 10월 들어 계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왔으며 오늘도 약 26만 주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 강세를 견인했고요.
이러한 분위기 속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10.39%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전일대비 +2.08% 상승하면서 54만 원대 안착했습니다. 더불어 2차전지 소재 부품 기업 삼진엘앤디, 알루코, 코스모신소재, 에코프로비엠, 후성, SKC, SK아이이테크, 일진머티리얼즈 등 전기차와 배터리 밸류체인 기업들이 일제히 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 SDI 배터리 실적 잘 나온 이유와 앞으로 전망
최근까지 미국 금리인상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부담스러운 대외 요소 아래 코스피가 한때 2,100pt 이탈 위협을 받았으나, 10월 말 들어 2,300pt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삼성SDI 주가 흐름이 매우 좋고 이런 과정 속에서 삼성SDI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면서 미래산업에 대한 기대감 증가, 배터리 기업들의 주가도 코스피대비 아웃퍼폼(시장대비 초과수익)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SDI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해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정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미국 내 생산기지를 갖춘 국내 배터리 기업의 우호적인 환경과(중국 배터리 기업 대비)강달러(원화 약세, 고환율)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춰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는데요.
삼성SDI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을 웃돌고 있어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이날 공교롭게 이재용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