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앤스킨 주요 이슈
2022년 5월 파산신청 기각, 8월 더편한양주 지분 100% 인수 및 마스크 회사 인수 소식, 10월 19일 라미화장품제조를 합병 소식 등이 들려왔는데, 결국 최대주주 '더편한'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스킨앤스킨에 밀어넣은 돈을 다시 위와같은 회사를 인수하는데 자금을 활용하고 있는것입니다.
화장품 ODM/OEM 업체인 스킨앤스킨 주가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논리는 중국 지역 봉쇄 해제 - 국내 화장품 기업 반등 - 수주 기대감 또는 22년 3분기 패션커머스 신사업을 통한 흑자전환뿐인데요. 자세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장품 기업 청담글로벌, 중국 코로나 봉쇄 해제 기대감
스킨앤스킨 사업개요
2006년 설립된 스킨앤스킨은 원래 OLED소재 및 승화정제장비 개발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2016년 12월 화장품 OEM/ODM을 전문으로 하고 있던 자회사 스킨앤스킨과 합병하면서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2020년 코로나 마스크 생산에 뛰어들었으나 2021년 12월 22일부로 영업중단하였고, 2021년 4월부터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위해 패션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스킨앤스킨 거래정지
2019년 4월 2일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잠깐 거래 정지된 바 있는 스킨앤스킨은 2020년 7월 '현 임직원에 대한 횡령 및 배임혐의 고발장 접수설'로 인해 다시한번 주권매매거래정지되었습니다. 이후 2020년 8월 11일 '횡령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하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면서 거래정지가 이어졌습니다. 2021년 초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스킨앤스킨은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사기 혐의에 연루돼 150억 원가량 손실을 보고 전 경영진이 횡령 혐의로 구속되면서 거래정지된 것입니다.
흑자전환 이후 거래재개
그러나 이후 스킨앤스킨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공개매각 계획을 알렸고 이로 인해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리고 2021년 2월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더편한'이 선정된 이후 거래가 완료되었으며, 마침내 2021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022년 4월 거래 재개 되었습니다.
거래재개 이후 적자전환
우연일까요? 스킨앤스킨은 상장유지 조건이 충족된 이후 다시 22년 1분기부터 영업적자를 기록하였고 2분기부터는 적자폭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현재 스킨앤스킨 전체 매출의 31%는 LG생활건강이 발주한 화장품 OEM/ODM인데 국내 화장품 업체들 판매량이 급감한 점과 화장품 ODM/OEM업체가 약 200여 개에 달해 가격경쟁이 매우 치열한 점, 2021년 4월부터 디엠아이컴퍼니와 합병 이후 뛰어든 패션 라이브 커머스 사업부는 유통판매에 불과한점 감안 시 적자기조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