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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 내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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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

2020년부터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 치료제로써 효과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나선 신풍제약, 결과적으로 신풍제약은 2022년 지금까지도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회사가 피라맥스 코로나 치료제 가능성을 봤다면 주식을 내다 팔지 않았을 것입니다. 문제는 신풍제약이 코로나 치료제로 흥을 올린 이후 주식을 내다 팔아버린건데요. 신풍제약은 보유하고 잇던 자사주 130만여 주를 매각하여 2,153억 원 이익을 취했으며, 송암사는 2백만 주, 최대주주 친인척 특수관계인은 97만 주를 모두 내다 팔았습니다. 

 

지난 일 신라젠 임직원들도 간암 치료제 펙사벡을 개발해 임상 3상을 진행하던 중 실패를 예감하고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이로인해 신라젠 문은상 전 대표는 현재 횡령·배임 및 내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차익거래로 징역 20년 구형을 받은 상황인데, 따지고 보면 신풍제약과 신라젠은 어떤 신약을 개발했었냐의 차이일 뿐 그 과정에서의 임직원들의 행동은 똑같았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 개발한다는 신풍제약 주가흐름

장원준과 송암사

신풍제약 지분 24.20%를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 송암사, 송암사의 최대주주는 장원준입니다. 장원준은 신풍제약 창업주 장용택 씨 아들로 지난 2009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2세 경영을 시작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2011년 증선위가(증권선물위원회) 신풍제약의 고의적인 분식회계·리베이트를 집어내며(2010년, 2011년)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 통보 등의 조치를 취했고 장원준은 어쩔 수 없이 2011년 5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2년 2개월 만에 사임했습니다. 

 

이후 장원준은 보유하고 있던 신풍제약 주식을 송암사에 물납하면서 지분을(송암사) 확대했고, 다시 이 주식을 담보로(송암사에 물납한 신풍제약 주식) 교환사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끌어 모은 다음 신풍제약 지분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송암사 - 신풍제약으로 지배구조가 탄생했는데, 지금까지도 송암사 최대주주는 72.91% 지분을 가진 장원준입니다. 

송암사 최대주주는 장원준
송암사 최대주주는 장원준

신풍제약 비자금 수사

2022년 10월 28일 서울 중앙지검 형사 7부 성상욱 부장검사는 신풍제약 비자금 조성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 전 직원 A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의 칼 끝은 장원준 전 대표 오너 일가로 향할 것입니다.

 

내용상 신라젠은 유죄고 신풍제약은 무죄가 될 수 없습니다. 신라젠도 간암치료제 선구자로서 그 의미는 코로나 치료제 못지않았습니다. 앞서 증권가에선 신풍제약 시가총액이 10조 원을 넘어서도 누구 하나 매수 리포트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피라맥스 임상 및 회사 공시가 탐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검찰도 이미 충분히 알고 있으며, 이는 시간문제입니다. 

 

2022년 11월 14일 신풍제약 주가는 전일대비 +20% 상승하며 27,35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수혜주로 수급이 몰린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언제 다시 급락할지 모릅니다. 투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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