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웹툰 관련주와 영화/드라마를 제작하는 영상콘텐츠 관련 기업 주가가 강세입니다. 여기에는 3가지 정도 업황 호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OTT에 한국영화 방영, 한한령 해제 기대감
- 최근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OTT 시장에 한국영화 서비스가 방영되면서 한한령(사드 배치 보복조치)이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 확산, 중국 OTT에 방영된 작품은 2018년 홍상수 감독 작품인 '강변호텔'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한한령 해제 언급은 과유불급, 대통령실 김은해 홍보수석이 행정부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경제논리가 아닌 정치논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후 정말 한한령 해제 소식이 들려온다면 콘텐츠뿐만 아니라 판호발급 관련한 게임주에도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OTT 테마주 - 쇼박스, 키이스트, 대원미디어, 초록뱀미디어,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위지윅스튜디오, 에이스토리, 콘텐트리중앙, 삼화네트웍스,
사우디 국부펀드, 카카오엔터 대규모 투자 논의
한편, 매일경제가 단독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펀드 PIF가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약 7,000~8,000억원 투자하는것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예전부터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은걸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현재 넥슨과 엔씨소프트 주요주주로 자리하고 있어 카카오엔터 투자 가능성은 유효할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협의 논의 소식에 동종업계의 팬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 에스엠, 알비더블유,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엔터, 초록뱀미디어 등 엔터 관련 기업 주가가 강세입니다.
여기에 키다리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 대원미디어, 미스터블루 등 웹툰 관련주 주가도 강세인데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핵심 비즈니스모델이 '웹툰'이기 때문에 사우디가 '웹툰' 투자에 관심을 보인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