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3분기 -280억 원에 이르는 어닝쇼크에도 새벽 나스닥 시장 반등과 가상화폐 가격 강세에 힘입어 장중 +6%대 강세를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2022년 3분기 영업손실보다 연내 미르4 M(모바일 버전) 블록체인 버전 출시 계획과 가상화폐 가격 강세 전환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듯하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코인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사업을 계속 영위해나갈 것으로 보여, 향후 가상화폐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을 계속 받을 전망이다.
비트코인 암호화폐 반등에 P2E 블록체인 게임업체 주가 강세
위메이드 관계사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 그리고 P2E게임 블록체인 사업을 준비 중인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주가도 덩달아 강세다. 다만, 해당 종목들의 주가는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의 지속적인 가격 강세와 맞물려 있기에 결국 가상화폐 가격 변동성을 잘 관찰해야 한다.
가상화폐 가격 강세가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조건
나스닥지수와 가상화폐 가격은 미국 중앙은행 Fed의 금리정책에 영향을 받는데, 금리인상 강도가 강해질수록 가상화폐 가격은 부담이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원자재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어 미국 중앙은행 금리정책이 '인플레이션 억제'로 향하게 한다. 이러한 금리정책 방향성이 전환되어야만 가상화폐 가격 반등이 이어질 수 있을 텐데 말이다.
한편, 최근 시진핑 주석이 3 연임에 성공하면서 대만을 무력 침공하려는 중국과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세계 무역의 중심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커지면 그만큼 세계경제 성장에 부담이다.
지금은 이처럼 국제정치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크다. 그것이 실로 미국 중앙은행 금리정책이나 무역에 영향을 주고, 다시 금리정책이나 무역 둔화는 경제성장과 자산 가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투자자로선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