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사우디 네옴시티 모듈러 관련주로 부각, 2022년 11월 첫째 주 28.34%, 셋째 주에 49.87% 상승하는 등 11월에만 114% 반등했습니다. 실제 지난 11월 초부터 국토교통부가 네옴시티 수주지원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건설사 코오롱글로벌이 포함되자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이때 희림, 도화엔지니어링, 성신양회, 한미글로벌, SNT에너지 등 수주지원단에 포함된 기업들 모두 주가 강세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다녀간 후 수주지원단 관련주가 약세를 돌아선 과정에서도 코오롱글로벌 주가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는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 인적분할 예고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오롱글로벌 주요사업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사업, 상사사업, 자동차판매사업, 스포츠센터 운영사업, 휴게시설운영사업 등 5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그중 건설 내수 매출과 자동차 내수판매 매출 비중이 각각 41.5%, 46.7%으로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건설(토목, 건축 등)
상사(산업자재, 중화학, 철강, 에너지, 곡물 등)
자동차 판매(BMW, 롤스로이드,아우디, 볼보 등)
스포츠센터 운영(스포렉스)
휴게시설운영(덕평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운영)
건설사업 분류(22년 3분기 기준 수주잔고 10조원) 건설사업부문은 '코오롱하늘채', '린든그로브'와 같은 브랜드를 앞세운 주택사업과 국내 SOC사업, 해외 상하수도 시설 시공, 풍력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자동차 판매 BMW, Rolls-Royce, Audi, Volvo 등 해외 유명 수입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적분할한다는 코오롱글로벌
지난 22년 7월 20일(정정 9월 27일) 코오롱글로벌은 인적분할을 결정, 코오롱글로벌이 건설, 상사, 스포츠센터 운영사업을 영위하고 분할 신설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가칭)은 수입자동차 판매 및 정비사업을 영위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대해 11월 24일 코오롱글로벌은 다시 한번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분할 신설법인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갖겠다고 공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