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는 유전체 진단으로 신체 특성과 질병을 예측하는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CTC, cfDNA 등 액체생검을 통해 암을 조기진단하는 서비스를 개발 및 상용화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 코로나 진단키트로 상당한 외형성장을 이뤄냈으나 2022년부터 관련매출이 지워지면서 현재는 다시 영업적자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2022년 11월 7일 클리노믹스는 유전체(게놈)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조기 심근경색과 연관된 유전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후보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연구는 울산광역시 및 정부의 지원으로 한국인 1만명이 참가, 특히 구하기 어려운 조기 심근경색 환자 596명과 울산만명게놈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강인 643명의 검체를 수집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클리노믹스 주가는 전일대비 1,450원 오른 6,980원에 마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일반투자자로서 난해하고 평가하기 어려운 방식의 공시에 의해 수급이 계속 이어지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투자자로써 비즈니스 모델 평가
아울러 주요 사업과 관련된 기술과 제품이 대부분 연구개발 중인 데다가 클리노믹스가 게놈이나 액체 생검 분야에서 특별한 경쟁우위를 갖지 못한 점, 해당분야의 제품은 대부분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 등 병원에서 소비하기에 시장에서 판매량 증감 여부를 체크하기 어렵다는 점, 2022년 2분기부터 영업적자로 되돌아온 상황에서 지분가치가 하락 세인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투자가치가 높다고 보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