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0월 재개 및 증편되고 있는 한일 항공노선은 대부분 인천-나리타, 인천-간사이 중심입니다. 인천공항 중심의 항공노선 증편은 공항과 접근성이 높은 파라다이스 카지노에게 유리하게 작용되고 있습니다. 실제 22년 3분기 파라다이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95억 원, 383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697% 성장을 기록,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놓았습니다.
파라다이스 매출구조는 카지노 39%, 복합리조트 39%, 호텔 19%인데, 2022년부터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호텔과 복합리조트 객단가(ADR) 또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결국 일본 관광객 수요에 더해 ADR이 상승하는 상황이므로 파라다이스 실적개선 흐름은 2023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일 상호무비자 정책 재개
지난 2022년 10월 초, 2년 7개월 만에 한일 간 90일 상호 무비자 정책이 재개되었습니다. 10월 기준 한일 주요 노선 운항편수는 총 1,884회로 증가했으며(MoM +37%), 항공편당 여객수도 2~3배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무비자 입국은 11월부터 가능한 점 감안시 11월에도 일본인 관광객 증가는 두 자릿수로 나타날 전망입니다.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흑자전환
이렇게 항공노선이 증편되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여행객이 늘어나자 2년 반 동안 적자에 시달렸던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항공노선 증편이 제한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일본VIP 고객의 국내 카지노 드롭액은(베팅액) 코로나 펜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었는데요. 향후 운항 편수 정상화시 펜데믹 이전을 크게 뛰어넘는 고객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며, 최소 2023년 상반기까지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