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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검거! 김성태 내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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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해외도피 8개월만에 태국에서 검거되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도대체 왜 쌍방울 전 회장을 붙잡으려고 하는걸까요? 그리고 쌍방울은 우리가 알고 있던 속옷회사가 맞을까요? 그래서 쌍방울과 김성태, 그리고 검찰이 김성태를 쫓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과거 쌍방울그룹과 현재 쌍방울

☑설립: 1963년 3월 1일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 390
☑창업주: 이봉녕

1992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받은 쌍방울은 1992~1997년까지 대기업 그룹이었으며, 1996년 기준 재계순위 51위에 있었습니다.

한때 프로야구단 쌍방울도 운영했으며 삼양그룹, 금호아시아나, 해태그룹처럼 호남 연고 재벌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를 전후해 자금난에 시달리다 10월에 부도가 났고 1998년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으로 공중분해되었습니다.

현재 쌍방울은 창업주 이씨 일가와는 무관한 기업입니다. 지금의 쌍방울그룹은 서로의 지분을 서로가 보유한 순환출자 지분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비비안 👉 디모아(舊 인피니티엔티) 👉 아이오케이컴퍼니 👉 제이준코스메틱 👉 광림 👉 쌍방울 👉 비비안 식으로 말이죠. 쌍방울을 이해하려면 먼저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2022년 3분기 기준 쌍방울 연결회사 현황
2022년 3분기 기준 쌍방울 연결회사 현황

 

✅김성태 회장과 쌍방울

김성태 회장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진건 없지만 소문에 의하면 ☑전북남원 출신 ☑전주나이트파 조폭입니다. 김성태는 불법오락실로 돈을 벌어 2000년대에는 도쿄에셋이라는 불법 대부업체를 차렸고 이때 큰 돈을 번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태은 불법대부업체 도쿄에셋을 차명으로 운영했습니다. 도쿄에셋은 투자상담업을 한다고 했지만 실상은 불법 대부업체였습니다. 불법대출 누적액수만 318억원, 돈을 빌린 사람중에는 주가조작으로 처벌받았던 범 LG가 3세, 허위 유상증자로 거액을 챙긴 전 코스닥 상장사 대표, 김성태와 함께 수사선상에 오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있었습니다.

2010년 1월 도쿄에셋의 이름을 태평양통상으로 바꿔 쌍방울을 인수합니다. (도쿄에셋 ➤ 태평양통상 ➤ 레드티그리스로 사명변경) 당시 쌍방울의 최대주주는 대한전선 외 1인으로 지분 40.86%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도쿄에셋이 전신인 태평양통상이 대한전선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오릅니다.

2010년 2월 24일 쌍방울 인수한 태평양통상
2010년 2월 24일 쌍방울 인수한 태평양통상


그러자 당시 100~200원 수준이던 쌍방울 주가는 2010년, 그리고 2011년 1,500원까지 강하게 치솟앗는데요. 이미 이 과정에서 김성태는 가족과 측근을 이용해 쌍방울 주가조작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 설립된 증권범죄 합동수사단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김성태 회장은 구속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리고 도주했죠. 다만 이후 동생 김모씨가 기소되자 다음해인 2014년 자수했습니다.

이후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의 1심 재판은 3년에 걸쳐 진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전관과 대형로펌 출신 등 변호인 21명을 선임한 끝에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습니다. 아울러 법원은 김성태 일당의 추징액을 산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추징금 명령도 하지 않았는데요. 이로인해 불법자금들은 이후 김성태가 광림, 나노스, 남영비비안 등의 코스닥 상장사를 여럿 인수하는 종잣돈이 되었습니다.

2010~2011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주가조작 시점
2010~2011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주가조작 시점


이런 습관 때문인지 2015년에도 중국기업과 합작해 제주도에 대규모 휴향시설을 조성한다는 소식으로 주가를 폭등시켰고, 이후 2021~2022년에도 각각 이스타항공, 쌍용차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일시적으로 주가를 부양시켰습니다. 이는 모두 전관, 대형로펌 변호사를 쓸경우 주가조작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2015년 쌍방울 주가 급등사유
2015년 쌍방울 주가 급등사유

 

✅ 줄 잘못선 김성태, 해외도피

현재 검찰(수원지검)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 대해 ☑배임·횡령 ☑전환사채 관련 허위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대북송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 이재명 당대표 변호사비 대납문제는 이재명을 처단해야하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반드시 걸고 넘어져야 할 문제입니다.

지금은 이재명 대표를 대장동사건, 그리고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계속 밀어붙이고 있지만 힘에 붙일경우 조폭출신 김성태 회장을 꼬득여 다시 이재명 대표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김성태는 해외도피도중 쌍방울에 대해 봐주면 이재명 의혹에 대해 진술하겠다고 밝힌바 있죠. 주가조작으로 자기 처신이 어렵게 된 김성태는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그리고 검찰입장에서 매우 환영하는 캐릭터입니다.

쌍방울 김성태, 이재명 의혹진술로 검찰에 딜 시도
쌍방울 김성태, 이재명 의혹진술로 검찰에 딜 시도


지난 2022년 5월 말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뒤 태국에서 8개월 간 도피중이었던 김성태는 2023년 1월 10일 마침내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과연 김성태 입에서 어떤 증언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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