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8월 3조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한국은 이번에 폴란드 원전 사업 협력을 발표, 업계에선 폴란드 원전 수주규모를 약 40조 원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만약 수주가 현실화된다면 한국으로썬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와 수출계약 이후 13년 만에 원전 수출 성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여기에 폴란드 수주를 따낸다면 유럽원전시장과 연결고리가 한층 강화될 거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앞서 윤석열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바 있습니다.
폴란드 원전 수혜 관련주는?
금일 한국증시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한전기술이 전일대비 +21% 상승한 60,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13.58%, 비에이치아이 +10.26%, 한전KPS +9.87%, 우진 +8.21%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수주 성사가 어려울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한국과 원전 수출 동맹을 맺었던 미국, 미국 원전 업체인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과 한국전력의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의 수출을 제한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 만약 이번 소송에 미국 정부가 개입한 거라면 한국형 원전 수출이 앞으로도 계속 견제당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또한 원전 수주의 경우 국가간 경쟁으로 보기 때문에 폴란드가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나토) 동맹이고 전략적 관계인만큼 미국에 사업권을 내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