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는 신약개발 전문 회사로 비교적 임상 초기단계인 후보물질발굴, 전임상, 임상1단계 과정에서 기술이전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총 2조원규모 기술이전에 성공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 앞으로 파이프라인을 2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2023년 주목해볼만한 신약개발회사 보로노이, 어떤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지 간략히 내용정리해봤습니다.
보로노이 사업개요
보로노이는 2015년 인천송도에 설립된 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입니다. 보로노이는 현재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화학합성 정밀표적치료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2조원 규모의 5건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습니다.
또한 당장 VRN11, VRN10, VRN04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VRN10의 경우 현재 해외 다수의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을 맺고 계약 협상중이라 기술이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2022년 11월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
VRN01 - 교모세포종, 췌장암
VRN02 - 자가면역질환, 퇴행성뇌질환
VRN04 - 자가면역질환
VRN06 - 폐암, 갑상선 수질암
VRN07 - 비소세포폐암
VRN08 - 유방암, 기타 고형암
VRN10 - 유방암
VRN11 - 비소세포폐암
VRN13 - 폐동맥고혈압
보로노이,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Low Risk
신약개발사업은 고위험, 고부가가치(High Risk, high Return)사업으로 통상 10년 이상의 개발기간에 수십억 달러 개발비가 투입되야만 FDA 승인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제약업계는 30여년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적용,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초기비용이 비교적 적게 드는 전임상 또는 초기 임상단계까지는 바이오 벤처기업이 신약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어느정도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되면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기술수출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덕분에 보로노이 같은 기업은 큰 비용없이 신약개발에 나설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게되면 기술이전 수익뿐만 아니라 로열티도 추가로 수령하게 됨으로써 Low Risk High Return의 수익을 달성할수 있습니다.
한편, 보로노이는 2022년 1월 온라인 기업IR을 통해 "향후 5년안에 신약물질 4개에 대해 미국 FDA 허가를 받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는데요. 미국 나스닥 상장 제약사를 상대로 3건이나 기술수출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에도 힘이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