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계속 미사일을 발사하여 주변국을 긴장케 합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2022년 들어 총 34차례에 걸쳐 8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지난 11월 2일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26km 위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재 7차 핵실험까지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에서도 이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한 도발 수위가 높아지면서 주변국을 긴장케 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국제사회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논의해나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선 넘은 북한의 도발
최근 북한이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지역 주변국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안보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2017년 이후 5년간 중단한 핵실험도 강행할것으로 보고 있어,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선 "대북 정책이 실패 했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북한의 도발은 하루 이틀 문제는 아닙니다. 과거부터 핵개발 및 탄도미사일로 주변국을 위협했던 북한을 제재하기 위해 UN 안전보장 이사회(안보리)는 지난 2006년부터 북한에 석탄이나 철광석, 섬유, 해산물 등의 수출을 금지하는 경제적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경제적 고립을 만들어 더 이상 핵무기나 탄도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은 경제제재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아마 북한 경제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중국과 러시아 때문일 텐데요. 어찌 되었든 '대북 경제제재가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쌓이고 있는 상황으로 더 강력하게 경제제재를 가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반대로 일각에서는 북한에게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국제적 외교 무대로 끌어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계속 북한이 궁핍해질수록 중국과 러시아 의존도가 강해 진다는 것이죠.
방산 관련주 강세
이런 흐름 속 주식시장에서 방산 관련주가가 강세를 보입니다. 특히 북한 도발이나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화될 때 급등 양상을 보이던 빅텍과 스페코, 그리고 방산 관련주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주가흐름이 좋습니다.
그러나 전쟁 관련주로 분류되는 빅텍, 스페코의 경우 주가 흐름이 단기적인 양상을 보이며, 한국항공우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방위산업 관련주는 중장기적인 우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이슈를 흡수하는 관점에선 빅텍이나 퍼스텍, 스페코 같은 종목들이 강하며, 중장기 관점에선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같은 실적주를 트레이딩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