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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맵 신규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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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맵,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하며 -20.43% 마감

2022년 신규상장에 성공한 플라즈맵은 상장 첫날 공모가 7,000원보다 높은 8,420원에 시초가가 형성되었으나, 곧바로 물량 쏟아지며 결국 -20% 하락한 6,700원대 마감하였습니다. 플라즈맵은 2015년 KAIST 물리학과 실험실 창업으로 설립되었으며, 플라즈마(Bio Plasma)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의료기기 사업화를 추진 중입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멸균기, 멸균 소모품, 재생 활성기 등이 있으며, 특히 재생활성기 부문에서 전년대비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생 활성기(ACTLINK)는 치아 및 임플란트 시장에 적용되는 신 기술로 2021년부터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첫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플라즈맵 신규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플라즈맵 신규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플라즈맵 주력 제품 멸균기
플라즈맵 신규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플라즈맵 주요제품 및 매출분석
플라즈맵 주요제품 및 매출분석

플라즈맵, 성장보다 비용 증가 속도가 빠른 상황.. 

다만, 공모가를 하회한 6,700원이 시가총액 1,186억 원 수준으로, 아직 제품 판매에 대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해 상당한 적자를 이어가고 있으므로 실적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주가 변동성 확대로 나타날 것입니다. 제품 또한 B2C 형태가 아닌 B2B로써 해당 전문인력이나 관계자가 아니라면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분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시장규모가 형성되었다기보다 초기 오피니언 사업자들의 SAMPLING 정도로 생각해야 하는데, 직원 급여와 연구개발비, 지급수수료 등으로 최소 -70억 가까이 빠져나가고 있으므로 한동안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플라즈마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하단값보다 크게 낮은 7,000원 수준인건비 과다로 한동안 적자 가능성
플라즈마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하단값보다 크게 낮은 7,000원 수준

시장에는 상장 거래되는 종목이 상당히 많이 있어 우리가 주로 모니터링할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을 필터링해나가야 합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플라즈맵은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불안정성과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점, 아직 한 번도 흑자전환을 경험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고정비가 증가하고 있는 점 등 돈이 빠져나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투자 기피 대상입니다. 

 

또한 시가총액이 낮은 수준도 아니며, 공모주에 투자한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들은 플라즈맵에 대한 의무보유 확약을 하지 않아 단기간에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기에 투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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