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세계 3대 도시 도약을 위해 10년동안 1경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발표, 이에 한미글로벌, 금호건설, 희림 등 네옴시티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두바이 군주 겸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MohamedBinZayed)'가 자신의 트위터에 "두바이 경제 어젠다 D33을 추인했다"며 향후 10년간의 개발계획을 발표했으며, 유튜브에도 관련영상이 올라온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친환경 제조업 육성
신산업 분야 글로벌 유니콘 30개 육성
청년 일자리 6만 5,000개 창출
전 세계 유명대학 유치
신기술 실증 등 미래 먹거리 확보
한편, 사우디가 네옴시티에 1,000조원 투자를 발표한지 얼마안되서 아랍에미리트가 10년간 1경을 투자해 두바이를 개발한다는 소식은 중동지역내 패권경쟁 배경 때문으로 보입니다.
내용이 어쨋든간에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D33 경제개발계획, 1경 투자 키워드가 뜨겁게 불타오르며 몇몇 종목 주가를 띄워올렸습니다. 마치 두바이가 1경이든 10경이든 투자하면 국내기업이 수혜를 볼것처럼 말이죠.
두바이 D33 관련주
✅ 한미글로벌 ✅ 금호건설 ✅ 희림 ✅ 인디에프 ✅ 성도이엔지 ✅ 태영건설
한미글로벌 네옴시티 수혜주
한미글로벌은 지난 2022년 11월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하기전부터 네옴시티 건설 관련주로 부각되기 시작, 10,000원 언저리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2~3달만에 48,900원까지 5배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사우디 왕세자가 한국을 다녀가자 "응 잘먹었어~" 라는듯 주가는 하염없이 흘러내렸는데요.
금호건설 주가도 강세를 탔습니다. 금호건설은 사실 작년에 주당 800원의 배당금 줬는데 주가가 6,000~7,000원대 횡보하다보니 고배당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아랍에미리트가 두바이 투자계획을 발표하자 과거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 관제탑과 인공섬, 월드센트럴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마감공사 등의 수주 이력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떠올랐습니다.
희림 주가와 테마, 김건희. 네옴시티. 두바이
희림 주가는 좀더 길게 늘어뜨려 봐야합니다.희림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윤석열 관련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희림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가 운영하는 전시·대행사 즉, 코바나콘텐츠가 주최한 마크 로스코전, 르 코르뷔지에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 등을 후원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희림은 김건희 관련주로 부각, 중간중간 부침이 있었지만 2022년 8월부턴 네옴시티 수혜주로 부각되는 등 주가는 다양한 테마와 함께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성도이엔지는 사우디 정유 환경보존 플랜트 수주이력이 있어 사우디 - 네옴시티 - 두바이 - 중동 수주기대감 연결고리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성도이엔지도 아랍에미리트의 D33 1경 투자계획 발표 관련주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태영건설, 그냥 건설주
태영건설은 지난 2022년 12월 1일 사우디 주택부장관 - 어세훈 서울시장 면담 소식에 건설 관련주로 상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외 네옴시티 관련주로 직접 엮이기보다 건설주가 날아갈때 같이 상승한 경향이 있습니다.
안그래도 2023년 1월 6일 정부가 전반적인 부동산규제를 해제시킬것으로 예고하면서 국내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딱히 태영건설이 뭐땜에 올랐다라고 애기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전일 두바이 D33 1경 투자소식때 덩달아 강세를 보인점 때문에 D33 관련주로 부각되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