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 PCR검사 의무화, 단기 비자발급 중단 등 코로나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변이바이러스 출현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서 인구 천만명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등 중국 코로나 확산이 거침없는 상황이라 또 다른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출현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현재 변이 XBB.1.5는 백신도 안통해
현재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중 가장 면역 회피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XBB.1.5는 백신도 무력화 시키고 있습니다. XBB.1.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에서 파생된 XBB 하위변이로 2022년 8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싱가포르에 크게 확산되었고 지금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현지시간)기준으로 미국 코로나 감염 40.5%가 XBB.1.5로 나타났다며 12월 24일 21.7%에서 일주일만에 두배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XBB.1.5는 이미 국내에도 유입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XBB.1.5는 이미 2022년 10월초 국내에 유입되었지만 지난 12월 8일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지금까지 국내 6건, 해외유입 7건 등 총 13건이 확인됐습니다.
중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우려확산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중국정부가 코로나 확진자수를 축소 및 은폐하고 있지만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내부회의 문건에 의하면 현재 중국내 일일 코로나 신규확진자수는 3,700만명에 이른다며, 중국에서 코로나 확산이 계속될경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은 필연적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총 14개국은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규제 및 방역조치 강화방침을 발표한 상태지만 각국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한국은 지난 2022년 12월 말 일일 코로나 확진자수가 8만명을 돌파했지만 일주일만에 5만명대까지 낮아진 상황, 다만 이번에 중국발 입국자 차단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또 다른 변이바이러스로 몸살을 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