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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종목분석, 사우디 네옴시티 아닌 샌드위치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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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네옴 시티 관련주 에스와이?
2022년 11월 17일 에스와이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인터넷 보도에 의하면 사우디 모듈러 주택수주 및 사우디 네옴 시티 관련주로 편입되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어차피 해당 내용들은 단기 주가 상승을 위해 만들어진 카더라 일텐데요. 아래에서는 에스와이의 매출을 견인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지 가늠해보겠습니다.
에스와이 주요사업
에스와이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3년 7월에는 베트남에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베트남법인도(SY PANEL VINA) 설립했습니다.
또한 에스와이는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맞아 맞춤형 태양광 발전사업 솔루션을 제공, 태양광 발전사업이란 건물, 주택,공장 등의 건축물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여 발전된 전기를 한국전력 등 전력거래소에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이 때문에 에스와이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태양광 관련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20년 중순부터 문재인 행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수혜주로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일정 규모(500MW) 이상 시설을 보유한 발전사업자는 매년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토록 의무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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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자
-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 지역난방공사, 수자원공사, SK E&S, GS EPS, GS파워, 포스코에너지, 엠피씨율촌전력, 평택에너지서비스, 대륜발전, 에스파워, 동두천드림파워, 파주에너지서비스, GS동해전력, 포천민자발전 등
샌드위치 패널 및 단열재
에스와이 주력사업인 샌드위치 패널 및 단열재는 건설 기초자재 중 하나로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변동 영향을 받습니다. 건설경기는 부동산 경기 흐름을 타고, 부동산경기는 경제 흐름과 금리에 큰 영향을 받는데 최근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국내 금리인상 속도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부동산경기를 위축 시키고 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 및 단열재 → 건설경기 → 부동산경기 → 경제흐름 & 금리수준 → 최근 금리인상은 부동산 경기 위축 작용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이란 다른 종류의 재료를 샌드위치 모양으로 쌓아 올린 특수 합판을 말합니다. 표면판은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등의 강도가 강한 재료를 사용하고 그 안에 종이, 목재, 우레탄, 그라스울 등을 삽입하여 보온이나 방음, 단열 기능을 끌어내는데요. 흔히 '판넬'이라고 부릅니다.
현재 에스와이는 국내 샌드위치 패널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공장 설비를 통해 물류비를 절약하여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CCL 설비를 도입하여 샌드위치 패널에 사용되는 컬러강판을 직접 생산하여 품질적 경쟁우위도 갖고 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은 1980년대 국내에 처음 도입된 뒤 처음에는 공장 창고에 주로 쓰였으나 지금은 대형매장, 병원, 학교, 수련원, 노인시설, 그리고 주거용 건축까지 점차 사용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이처럼 샌드위치 패널 사용 확산이 되는 이유는 시공의 편리성과 저렴한 비용 때문입니다.
특히 건축현장에서는 샌드위치 패널에 단열재가 포함되어 있어 단순공정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고 내부 및 외부를 별도 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공사비의 대폭적인 절감이 가능하여 많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화재 취약성을 보완한 그라스울 패널
한편, 샌드위치 패널은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지난 22년 10월 25일에도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대형 화재사고가 났는데 일각에서는 샌드위치 패널이 화재가 빠르게 확산되는데 일조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화재안전과 에너지 절약 이슈로 일반 EPS → 난연 EPS패널 → 우레탄 패널&그라스울 패널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샌드위치 패널 난연 성능 기준이 강회 되어 600㎡ 이상 건물을 지을 때는 난연성능을 가진 제품 사용이 의무화, 향후 그라스울 패널 같은 제품군으로 수요 이동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에스와이 주력제품 중 하나인 그라스울 패널은(샌드위치 패널) 화재에 취약한 EPS패널의 단점을 보강하고 기존의 성능을 유지시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라스울 패널은(G/W패널) 2021년부터 EPS패널을 제치고 에스와이 주력 매출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경질 폴리우레탄 폼 단열재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성질이 있는데, 단열재란 열의 흐름을 방지하는 구조체를 총칭합니다. 단열재는 각종 시설물의 내부 온도를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여 내부의 일정한 온도를 보존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잘 짜인 단열 시스템 도입은 약 20~4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데, 최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이슈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에 단열재에 대한 중요성 및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에스와이 주력제품 경질 폴리우레탄 폼 단열재는 단열, 난연, 차음 및 시공성 등의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 건축자재입니다. 경질 폴리우레탄 단열재는 그동안 단열성능이 뛰어남에도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건축시장에 적용되지 못하다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으며, 에스와이 매출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데크플레이트
최근 에스와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는 강판, 선재 등 강재류를 바닥구조에 사용하는 성형된 판으로 종류로는 거푸집용과 구조용이 있습니다. 구조용 데크플레이트는 과거 합판 거푸집을 대체하여 건설공법 패러다임을 바꾼 필수 건자재이며 에스와이 주력제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데크플레이트는 현재 자회사 에스와이스틸텍을 통해 생산 공급 중에 있으며, 2021년부터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여 주력 매출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
에스와이(10961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이 지난해보다 33.3% 증가한 3952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102억 원으로 34% 감소했습니다.
에스와이는 화재안전법 강화에 따른 내화자재 수요 증가와 데크플레이트 수요 등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구체적으로 대표적 불연재인 글라스울 샌드위치 패널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68%가량 늘었고,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의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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