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수술실 CCTV설치 법안이 국회를 통과되며 CCTV 관련주로 관심을받았던 코콤, 그러나 최근엔 북한 무인기 이슈로 드론관련주로 관심을 받으며 주가도 2022년 12월 들어서만 49.02%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코콤의 주요사업과 매출을 뜯어본뒤 왜 코콤이 드론관련주가 되었는지 내용정리해봤습니다.
■2022.12.28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공, 윤석열 대통령이 드론부대 창설을 앞당기겠다고 발언하면서 드론 관련주로 부각
■2021.08.23 수술실 CCTV 설치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주가 강세.
■2021.05.03 이재명 전 대선후보당시 수술실 CCTV 설치 당론채택 건의 소식에 주가 강세.
CCTV에서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코콤은 국내주식시장에서 CCTV 관련종목으로 알려져있으나 2022년 CCTV 관련매출은 전체매출의 1%에 불과합니다. 2022년 코콤의 전체매출 77%는 스마트홈 시스템에서 나옵니다. 코콤은 그동안 사물인터넷 데이터 통합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여 왔으며 현재 이러한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상태, 코콤 홈 메니져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하여 현재 방범, 조명, 난방, 가스벨브, 에어컨, 환기, 도어락, 커튼 등을 통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즉, 스마트홈시스템(IoT)을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홈 시스템이란 집단주거지역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을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해 주거생활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최첨단 시스템을 말합니다.
코콤, 경계시스템 수주이력에 드론관련주로 부각
지난 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가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파주 일대 영공을 침범해 7시간동안 돌아다니다 서울 상공까지 내다본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줬는데요.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드론부대 설치를 앞당기겠다고 공언하면서 주식시장에선 드론 관련주 찾기에 분주한 상황입니다.
코콤은 정보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CCTV,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사업을 확장한데 이어 비무장지대(DMZ)를 비롯한 육·해·공군 중요시설 경계시스템 제품을 단독수주해 공급한 이력이 있습니다. 예컨대 2021년엔 육군에서 발주한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경계력 보강 용역사업, 인천공항을 비롯한 공기업 주요 경계시스템을 수주하였으며, 지난 2018년엔 불법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통합운용 시스템 TADS-i를 개발한바 있습니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힘입어 '안티드론' 사업이 활성화될경우 코콤이 수혜주로 부각될수 있습니다.
코콤은 43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CCTV,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사업확장
과거 군부대 및 공기업 경계시스템 수주이력있음
2018년 불법드론 탐지를 무력화하는 TADS-i 개발이력있음
북한 무인기 이슈로 드론관련주 편입
이 같은 상황에서 코콤 관계자는 "안티드론 시장과 관련해 계속해서 사업제안을 위해 외부와 접촉중인 상황이고 현재 어느정도 가시화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본격적인 수주입찰이나 요청이 있을경우 바로 양산 가능토록 시스템은 갖춰진 상태"라고 말했는데요. 코콤관계자가 이처럼 자신감을 보이자 주가는 상승세가 더 강해지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