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이 공급하는 타이어금형은 전방산업인 자동차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전체매출의 80%이상을 해외 타이어 제조업체에(금호, 넥센 해외법인 등)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이 있으며, 보통 타이어 수요는 고객사 자동차 생산량과 비례해 성장하지만 최근 타이어의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되면서 고품질 타이어 수요가 크게 증가, 향후 타이어 사용 수명 단축에 따른 추가 성장 요인이 존재합니다.
타이어 산업 전문기관 LMC에 따르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은 2020~2025년 연평균 3.7~4.1% 성장할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타이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본잠식, 무상감자, 악화되는 실적
그러나 다이나믹디자인 실적은 지난 2017년부터 계속 악화, 매출은 1,654억원에서 2021년 530억원까지 급감하였습니다. 당연히 영업적자규모도 점차 확대되었으며 2022년 초에는 자본잠식에 따라 결손금 보전을 위한 96.67%의 무상감자를 결정하였습니다.
무상감자란 아무런 댓가 없이 기존주주의 주식을 빼앗가 가는겁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96.67%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정했기 때문에 기존 주주가 예를들어 100주를 가지고 있었다면 96주를 빼앗기고 3주만 남게 되죠.
이어 22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 이런 과정에서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등 외부투자자들이 CB주식전환을 통해 주가를 움직이는 등(22년 10월초) 형편없는 상황이죠. 투자자들이 다이나믹디자인에서 긍정회로를 돌리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