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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주가,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조코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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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주가, 조코바 긴급사용승인 기대감

2021년 11월 17일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S-217622)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 현재 시오노기 제약은 3상 탑라인 결과까지 제출한 상황입니다. 앞서 시오노기는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긴급사용승인을 노렸지만 22년 7월 조코바 임상시험 결과 유효성에 관한 데이터 신뢰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으로 승인이 보류되었습니다. 

 

이후 22년 9월 시오노기가 공개한 조코바 글로벌 3상 대규모 임상데이터가 추가로 제출되면서 재차 심의, 결국 다가오는 11월 22일 조코바 긴급사용승인 심의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러한 흐름속 일동제약 주가가 재차 강한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15일 일동제약 주가는 전일대비 9,200원 상승한 40,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22년 11월에만 +45% 반등하고 있습니다. 지난 22년 4월 조코바 글로벌 임상 3상 진입 소식에 79,500원까지 내달렸던 일동제약 주가는 7월 다시 승인 기대감에 60,500원을 찍었으나, 이후 긴급사용승인이 보류되면서 25,000원까지 주가가 밀렸습니다.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중인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

일본 기업이지만 시오노기제약은 1878년 설립되어 140년 역사를 가진, 시가총액 23조원에 매출 3.2조 원, 영업이익 1.1조 원을 기록 중인 대형 제약사이자 연매출 1조 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개발한 기술력 있는 글로벌 제약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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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기 제약 블록버스터 의약품

- 시오노기 제약이 개발한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Crestor, Rosuvastatin)와 후천면역결핍증후군(HIV/AIDS) 치료제 '티비케이(Tivicay, Dolutegravir)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며, 크레스토의 경우 2011년 연매출 71억(9조 3,436억 원)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11월 17일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S-217622)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시오노기제약은 12~70세 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2a상 결과를 22년 2월 7일에 발표한데 이어 2월 25일 일본 의약품 관리청(PMDA)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으며, 3월부터 미국, 유럽 등 1,7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개시하였습니다. 

 

현재 시오노기 제약은 3상 탑 라인 결과까지 제출한 상황, 앞서 시오노기는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긴급사용승인을 노렸지만 22년 7월 조코바 임상시험 결과 유효성에 관한 데이터 신뢰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으로 승인이 보류되었습니다.  

 

그러나 9월 시오노기가 공개한 조코바 글로벌 3상 대규모 임상데이터가 추가로 제출되면서 재차 심의, 결국 다가오는 11월 22일 조코바 긴급사용승인 심의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작용으로 코로나 경증과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인 조코바, 승인 시 일본이 개발한 첫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가 되며 일본 정부는 앞서 조코바 긴급사용 승인 시 신속히 100만 명 분량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코바에 대해 일본 후생대신 가토 가쓰노부는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국산 치료제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매우 높다"며, "신속한 검토, 승인을 기대한다"라고 말했으며, 일본 의학 전문가 '젱 지에'박사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지만, 이번에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한 신약 임상 데이터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여 조코바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22년 초까지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100만 명 분량을 계약한 이후 아직까지 추가 계약 소식을 알리지 않고 있는데요. 만약 일동제약과 시오노기가 공동 개발한 조코바가 일본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경우 2023년 한국 정부에서도 일부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증권가에 따르면 일동제약이 조코바로 약 1,500억 원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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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조코바 1,500억 원 추가 매출 논리

30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된다는 가정으로 50만 명분 → 30만원 X 50만명 = 1,500억 원이며, 가격정책 및 판매량에 따라 예상 매출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편, 일동제약은 당초 러프하게 긴급사용승인시기를 10월 31일로 정하고 국내 독점 판권 및 제조기술이전, 원료의약품(API) 제조 기술이전까지 받기로 했지만 긴급사용승인 보류로 데드라인을 넘기면서 원료의약품 제조기술 이전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동제약 주요사업 및 판매 경로

일동제약은 2016년 8월 1일 일동홀딩스로부터 분할 신설되어 기존 의약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일동제약은 의약품, 의약품 원료, 건강보조식품, 특수영양식품을 제조 및 판매 사업하고 있으며, 특히 일동제약의 주요 생산 의약품인 아로나민류(활성비타민), 후루마린(항생제)의 경우 전체 매출의 14%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22년 일동제약 의약품 생산 평균 가동률은 83.27%을 기록, 활발히 제품 생산이 이뤄지는 가운데 대부분의 제품은 일동제약 → 도매상 → 약국 → 소비자를 거치거나, 일동제약 →약국 → 소비자 또는 일동제약 → 의원 소비자를 거쳐 판매됩니다.  

 

  • 의약품 (활성비타민, 항생제, 위궤양치료제, 혈압강하제, 동맥경화용제)
  • 의약품원료(소화불량 치료제, 폐섬유증 치료제, 당뇨병용제, 소화성궤양 치료제)
  • 건강보조식품(기타)
  • 특수영양식품(기타)

 

일동제약 라이센스인 계약 총괄표
일동제약 라이센스인 계약 총괄표

이런 흐름 속 일동제약은 매년 5,00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지난 2019년부터 영업적자를 비롯하여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2021년부터 영업손실이 -500억 원대까지 확대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22년에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일동제약이 기존 제네릭 의약품이 아닌 신약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동제약 신약개발 현황

일동제약은 2022년 현재 NASH치료제, 위산 질환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안질환 치료제 등 총 10개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당뇨병 치료제(GPR40 agonist) - 13년 연구시작, 임상1상
  • 당뇨병 치료제(GLP-1R agonist) - 19년 연구시작, 비임상
  • NASH 치료제(FXR agonist) - 16년 연구시작, 임상1상
  • 안질환 치료제 - 14년 연구시작, 비임상
  • 안질환 치료제(CFTR activator) - 18년 연구시작, 비임상
  • 간섬유화/간경변 치료제(ATX inhibitor) - 18년 연구시작, 비임상
  • 녹내장 치료제(PDE5/6 inhibitor) - 19년 임상시작, 비임상
  • 위산 관련 치료제(P-CAB) - 20년 연구시작, 비임상

 

일동제약은 연구개발비로 매년 750~1,100억원 규모 지출, 판관비로 회계처리(비용인식)
일동제약은 연구개발비로 매년 750~1,100억원 규모 지출, 판관비로 회계처리(비용인식)
일동제약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일동제약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주요내용
일동제약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주요내용

일동제약 주가 및 내용정리

종합해보면, 일동제약이 매년 1,000억 원대 비용을 지출하면서 신약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지난 2021년 말부터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조코바'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급등하기 시작했으나 긴급사용승인이 보류되면서 하락, 그리고 최근 11월 22일 임상 3상 대규모 데이터를 추가로 제출하여 이를 기반으로 긴급사용승인 심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일동제약 신약개발로 2021년부터 대규모 적자
  • 2021년 말부터 시오노기 제약과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
  • 2022년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속 주가 강세
  • 번번이 긴급사용승인 보류되며 주가 약세 전환
  • 2022년 11월 22일 조코바 긴급사용승인 심의를 앞두고 주가 재차 강세 전환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조코바' 공동개발 계약 체결 이후 일동제약 주가흐름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조코바' 공동개발 계약 체결 이후 일동제약 주가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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