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랭킹 9위의 포르투갈이 가나를 3:2로 꺾고 H조 1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아르헨티나, 독일 등이 고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강팀은 여전히 정배죠. 포르투갈은 11월 29일 새벽 4시에 (한국시간) 우루과이와 붙는데, 우리 입장에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크게 이겨주는 게 차라리 더 좋은 상황이죠.
패널티킥 전 심호흡하는 호날두곧 40대 찾아올 호날두의 놀라운 점프력
또 새로운 기록 세운 호날두
호날두는 이번에 패널티킥 골을 넣으면서 월드컵 5회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펠레, 우베 젤러, 클로제, 메시가 4개 대회 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호날두지만 그래도 뭔가 기록은 계속 세워나가고 있고, 비록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육체적으로 계속 단련하며 세계 최고 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은 정말 인정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여러번 시도파울로 호날두 공격은 노골
본격적인 게임은 후반부터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부터 불타올랐습니다. 호날두가 후반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액션을 했는데 이게 심판에 먹혀들어가면서 그대로 골, 가나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패널티킥 유도하는 호날두어때요 패널티킥 맞나요심판이 맞다고 하니 어쩔수없죠그대로 골 성공시키는 호날두가나도 후반들어 위협적인 공격후반 27분 동점골 만드는 가나예민해지기 시작하는 양팀 선수들, 다툼시작
이때부터 예민해지기 시작한 양 팀 선수들, 많은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포르투갈 주앙 펠릭스 선수와 레앙선수가 추가골을 넣으며 어느새 3-1까지 스코어를 벌렸는데요. 가나도 추가골을 넣으며 3-2까지 따라붙습니다.
포르투갈 주앙 펠릭스 선수 2번째 골포르투갈 레앙 선수 3번째 골후반 43분 가나 두번째 골호날두 세레머니 따라하는 가나 선수경기종료 직전 포르투갈 골기퍼 실수를 기회로 동점골을 넣을뻔 햇던 가나
결국 마지막 가나 선수가 동점골을 넣을 수도 있었으나 너무 급했는지 넘어지는 바람에 기회가 날아갔습니다. 여기서 가나가 동점골을 넣었다면 3-3 무승부가 되었을 텐데요. 어쨌든 최종 포르투갈이 가나를 3:2로 잡고 승리하면서 H조 1위에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