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봉쇄해제, 원자재 가상화폐 해외증시 반등

제로코로나 정책을 실시중인 중국에서 중국인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중국 코로나 봉쇄 해제 

로이터 통신은 2022년 11월 4일 시티(은행)가 주최한 회의에서 전직 중국 질병통제관계자가 "중국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다른 정책으로 방향을 틀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펜데믹 3년 만에 처음으로 화이자 등 중국산이 아닌 코로나 백신 접종을 허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2022년 중순부터 중국이 '경제성장에 타격을 입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이를 전면 봉쇄하는 등 제로 코로나'정책을 펼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원자재 수요가 크게 감소, 그러나 이날 이 같은 보도 이후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선회 소식에 원자재 가격 급등

 

미국 10월 고용 26만 명 증가

2022년 10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데이터중 비농업 고용이 26만명 증가, 전월 31만 5천 명 대비 낮아진 수치입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지만 이미 여러 군데에서 성장 둔화 조짐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전월대비 둔화되고 있는 미국 고용률, 늘어나는 실업률

 

해외증시 원자재 가상화폐 가격 급등

투자자들은 전월보다 낮아진 고용 숫자에 주목, 연준이 금리인상 근거로 삼았던 고용률이 둔화되고 있는 점을 빌미 삼아 투자자들은 적극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불어 시진핑이 독일 숄츠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핵무기 사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도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중국 도움 없이 오래 못 버티지 않겠냐는 겁니다. 

 

이 같은 흐름 속 해외증시는 물론, 원자재 가격과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강세를 보입니다.  그동안 속썩엿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연준 금리정책 강도 변화가 한 번에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는 시점입니다. 

 

중국 코로나 정책 변경으로 원자재, 가상화폐 가격을 비롯하여 글로벌증시가 빨간불로 물들여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3천만원에 육박, 전반적으로 가상화폐 가격 상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