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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비전 주가, 과기부 알뜰폰 활성화 정책 기대감

알뜰폰 사업을 영위중인 아이즈비전 주가가 강세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알뜰폰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데이터 도매대가를 -20% 낮췄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동통신 3사의 알뜰폰 자회사가 '선불폰' 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게 되었는데요. 이 같은 흐름속 아이즈비전 내용정리 해봤습니다.

아이즈비전 사업개요

아이즈비전은 이동통신사 무선통신망을 활용한 알뜰폰(MVNO)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를 말하며, 이동통신망사업자(MNO: Mobile Network Operator)로부터 망을 임차해 저렴한 비용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즈비전의 경우 2011년 7월 SKT와 MVNO 1호 사업계약을 맺으면서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 2015년 4월에는 KT, 2019년 3월에는 LGU+와 계약을 맺으면서 현재 이동통신 3사의 회선을 모두 제공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2013년 9월부터는 우체국 우정사업본부 알뜰폰 위탁판매업체로 선정되어 전국 1,500개 우체국 지점에서 가입자 모집을 하고 있으며, MVNO 브랜드 '아이즈모바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① 판매조직
- 온라인 직판몰 (SKT 선,후불 회선/ KT 선불 회선 / LGU+ 선,후불 회선)
- 전국 70여개의 대리점 및 1,000여개 판매 전문점
- 우체국 1,500여개 지점
- 다이소, 알뜰폰 허브 등 제휴 채널

② 판매경로
알뜰폰은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몰을 통해 선,후불 가입자를 적극적으로 모집 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휴채널 입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MVNO영업팀이 관리하는 전국 70여개 대리점과 1,000여개의 판매전문점을 통하여 가입자 모집을 하고 있으며 1,500여개의 전국 우체국지점, 알뜰폰 허브 모두의 요금제 사이트 등의 제휴업체가 주요 판매경로 입니다.

한편, 최근 비대면 트렌드와 함께 자급제폰과 저렴한 요금제 조합이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층의 알뜰폰 가입자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조사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내용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알뜰폰 평균 체감 만족률은 62%로 특히 20~30대 소비자 충성도가 높게 나타났는데요. 알뜰폰은 같은 조건에 가격은 반값인 상황이라 스마트하게 소비하는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2022년 9월말 기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7,530만명(태블릿PC, 무선데이터 포함), 그리고 국내 알뜰폰 가입자수는 1,226만명으로 이동전화 전체 가입자 대비 16.3% 수준입니다. 다만, 알뜰폰 시장은 40여개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 성장파이를 나눠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과기정통부, "이동통신 3사 너무심하다~"

2021년까지 SK텔링크, KT엠모바일, KT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 등 이동통신 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간데다가 최근 SK텔레콤이 온라인 요금제를 대폭 개편하면서 5G요금제가 오히려 알뜰폰 요금제보다 저렴해지는 가격역전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통3사가 자회사를 이용해 알뜰폰 시장까지 다 먹으려들다보니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동통신 3사가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과학기술정통부는 알뜰폰 요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매제공 의무 사업자인 SK텔레콤의 데이터 도매대가를 20% 가까이 낮추는것과 이통3사 자회사들이 선불폰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