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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발표, 네번 연속 자이언트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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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발표, 네 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FOMC 회의 결과 0.75%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앞서 3.00~3.25% 구간이던 기준금리가 3.75~4.00%로 상승했으며,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인상)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3일 연준이 0.75% 금리인상을 하게 된 이유는 지난 2022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2%, 전월대비 0.4% 상승하여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강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준이 가장 정확한 물가 지표로 여기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도 전년 동월 대비 5.1% 오르고 미국 고용시장도 여전히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경제 성장보다 물가안정을 먼저 생각할수 밖에 없겠죠. 

2022년 11월 8일 미국 중간선거 상·하원 전망

당장 2022년 11월 8일 미국 중간선거가 열리는데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는 '인플레이션'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지금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며 빨리 낮아지길 희망합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까지 낮아진 상황이죠. 

 

기대를 저버린 연준 성명 발표

한편, 이번 FOMC 회의에서 주목했던 '미래 금리정책'과 관련하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2월부터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이 있으며 그것이 다음 회의가 될 수도 그 다음 회의가 될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인하 고려는 매우 시기상조"라고 못 박으면서 "경제성장이 추세 이하로 내려갈 필요가 있으며, 경기둔화가 불가피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기자회견을 통해 FOMC 회의 연준 성명을 발표하자 금융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 같은 성명 발표 이후 나스닥지수는 -3.36%까지 낙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3일 새벽3시 (한국시간) FOMC회의결과 0.75% 금리인상, 이후 연준 성명발표 기대감속 반등하는듯 하다가 실망감에 급락

한국 금융시장에도 타격 불가피

이번 11월 연준 금리인상 결정으로 한국 기준금리(3.00%)와 격차는 0.75~1.00%으로 벌어졌으며, 이로 인해 더 안전하고 높은 수익을 쫓고자 하는 외국인 자본이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할 가능성 즉, 외화자본이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외화자금이 빠져나가게 되면 그동안 한국 채권, 주식시장에서 놀던 Pool이 줄어드는 것이므로 당연히 금융시장 플레이어들은 부담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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